💸 숫자로 보는 한국 영어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에서 총액은 27조 5천억 원이었다. 5년 만에 처음 줄어든 수치인데도 이 정도다. 사교육에 참여한 학생 기준 월평균은 60만 원을 넘었다. 과목별로 나누면 영어는 늘 상위에 있다. 이만큼 쓰고도 성인이 되어 외국인 앞에서 얼어붙는다면, 물어야 할 것은 "얼마나 더"가 아니라 "무엇을 사고 있었나"다.
통계청 2025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그 돈으로 산 것은 대체로 읽고 푸는 능력이었다. 단어장, 문법서, 문제집, 그리고 그것을 설명해 주는 시간. 시험 점수가 이 투자에 정직하게 반응했으니 잘못된 소비도 아니었다. 문제는 그 목록에 소리가 거의 없었다는 것이다. 듣기 시간은 대개 시험에 나오는 만큼만 배정됐다.
운동을 안 한 것이 아니다. 다른 운동을 열심히 한 것이다. 한국 영어의 십 년이 대체로 이 모양이다 — 성실했고, 종목이 달랐다.
돈과 시간을 더 넣는 방향은 대부분의 성인에게 이미 막혀 있다([[three-thousand-hours]]). 남은 손잡이는 순서다 — 소리를 먼저 세우고 글자를 뒤에 놓는 것([[listening-first-order]]). 그리고 그 소리를 어떻게 세우는지가 [[hangul-sokcheong-what]] 과 [[thirty-day-roadmap]] 에 있다.
위 수치는 전 과목 합계다. 영어만 떼어 낸 금액은 이 글에 적지 않았다 — 과목별 세부 수치를 1차 자료로 확인하기 전에는 쓰지 않는 것이 우리 원칙이다. 확인되면 이 문단을 숫자로 바꾼다.
출처
통계청 「2025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 — 총액 27조 5천억 원, 사교육 참여 학생 월평균 60만 원 초과. 대한민국 정책브리핑(korea.kr) 보도자료 기준. 관련 글 [[why-english-doesnt-click]], [[three-thousand-hours]]. — 쓰지 않은 것: 원본 블로그의 "영어 사교육비 매년 10조" 는 출처를 특정하지 못해 옮기지 않고, 확인되는 전 과목 총액으로 대체했다.
원문 기사 보기 →※ 이 글은 위 자료의 핵심을 요약·재구성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