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를 듣기만으로 배울 수 있나요?
전부는 아닙니다 — 입은 열어야 합니다. 다만 모두가 건너뛰는 것이 귀이고, 귀는 따로 훈련할 수 있습니다. 방법 전체와, 각 걸음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 적었습니다.
1단계
단어가 아니라 귀를 빠르게
내가 아는 말을 2배·3배·4배속으로 듣습니다. 뜻은 이미 아니까 이해에 힘이 들지 않고, 빨라지는 것은 뇌가 소리를 처리하는 속도입니다. 10분 하고 쉬세요.
2단계
한국어를 따라 말하기
영어를 듣고, 한국어를 듣고, 한국어 문장과 똑같은 길이의 쉼이 옵니다. 그 쉼에 같은 속도로 따라 말합니다. 번역하는 것이 아니라 모양을 그대로 베끼는 것입니다.
3단계
듣기 전에 먼저 말하기
같은 문장을 1초 먼저. 영어, 쉼, 그다음 한국어 답. 알아듣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 내야 하므로, 말이 시작되는 걸음입니다.
4단계
속도는 올리고, 쉼은 그대로
문장이 빠르게 느껴지지 않으면 2배 → 3배 → 4배로 올립니다. 쉼의 길이는 그대로입니다 — 음원이 빨라졌다고 입까지 빨라지지는 않으니까요.
왜 쉼의 길이는 고정인가
음원이 4배속으로 가면 문장은 짧아지지만, 말하는 속도는 전과 같습니다. 그래서 말하는 자리는 어느 배속에서나 같은 길이입니다. 음원을 따라 늘고 주는 것은 쉐도잉 쉼 하나뿐입니다 — 따라 말할 문장 길이에 1초를 더해, 끝이 잘리지 않게 합니다.
왜 압축하지 않은 음원인가
MP3 와 AAC 는 작고 높은 소리부터 버립니다 — 자음이 바로 거기 있습니다. 보통 속도에서는 모르고 지나갑니다. 3배·4배속에서는 그 부분이 바로 애써 들으려는 부분입니다. 여기 있는 모든 파일은 24비트 48kHz 무압축입니다.
얼마나 걸리나요
하루 30분, 10분쯤씩 나누고 사이에 쉬면서. 교재는 60과 × 30문장, 모두 1,800문장이고, 한 번 끝내는 것이 아니라 속도를 올려 가며 되풀이하라고 만든 것입니다.
